예배와 말씀

담임목사 칼럼

사순절, 쓰리세움운동을 시작하면서....(2) 개인경건과 가정예배 시작하기 (2021.02.28)
작성자 : 예일교회 작성일시 : 2021-02-27

작년 3월만 하더라도 코로나19가 이렇게 우리 삶을 송두리채 흔들어 놓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길어봤자 몇 개월이면 다시 회복이 될 줄로 기대했는데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대면예배가 전면적으로 통제되고 전에 없는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면서 교회는 교회대로 성도는 성도들대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정과 사회 모두 너무나 가볍게 여겼던 이웃과의 만남과 교제의 기쁨들이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주신 큰 축복이었고 인생에 소중한 힘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교회는 보다 본질적인 신앙의 정수에 더 집중하게 되었고성도들은 그동안 

자신의 신앙생활의 자취를 뒤돌아보며 나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있는 신앙이었는지 아니면 

세상과 벗하며 교회만 왔다 갔다 했던 종교생활이었는지각자가 점검하게 되는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가장 큰 유익은 그동안 의도하지 않게 놓쳐왔던 가족의 소중함과 

가정의 힘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다시 재정립하며 회복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일가족 여러분이제 코로나19의 터널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부터 우리나라도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1년만입니다세계 각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만 보더라도 백신접종 이후 감염자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엄동설한이 

지나고 새봄의 생명과 봄기운을 느끼듯 희망의 빛, 회복의 빛이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소망과 기대를 가지고 우리 함께 사순절(2.17-4.3) 기간 동안에 쓰리세움운동에 집중해 보십시다

제아무리 강력한 전염병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성도사이의 교제를 더 이상은 막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코로나 때문에 신앙생활이 어렵게 되었다는 것은 핑계입니다

아직까지는 불편할 수는 있어도 이것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뒤로 미를 수 없다는 겁니다

이것을 위해서 예일의 가족들에게 두 가지를 부탁드립니다.

 

1) 기도의 자리를 만드십시오

하루 20분 이상 1주일에 3회 이상 각자 기도의 자리를 만들어보십시오

새벽기도기간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익합니다. 여러 사정으로 그것이 정 어렵다면 가정에서라도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하나님 앞에 두 손 모으고 무릎을 꿇는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먼저 성령님을 초청하시고, 성경을 1-2장 읽으신 후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기도를 하시고

이후 교회와 성도, 가족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시고, 마지막으로 개인기도를 해보십시오

개인경건 생활이 훈련되어야 가정과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2) 가정예배를 시작해 보십시오. 

가정예배는 예배라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가족들이 교제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십시오

형식은 단순합니다. 가족이 함께 찬송1곡을 하고, 각자 받은 말씀을 나누고, 이후 감사한 것

아쉬운 것, 미안한 것하고 싶은 것 등 마음과 생각, 감정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합심으로 가족들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3) 교회는 이것을 위해서 가정세움학교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전문 강사들을 모시고, 그분들의 지혜를 빌려 가정의 회복과 가정예배의 실천과 정착을 위해서 

목회를 집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쓰리세움운동이 자연스럽게 예일의 문화가 된다면 곳곳에서 

회복의 이야기들이 들려오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3월 한 달 동안도 예일의 성도들의 가정에 부활과 소망이 넘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