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담임목사 칼럼

위기를 기회로 삼아봅시다(2) (2020.11.01)
작성자 : 예일교회 작성일시 : 2020-11-05

지난주 칼럼에 이어 한국교회와 교회학교의 위기 앞에서 우리 부모세대가 먼저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본질을 회복하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스도중심의 고백적 신앙과 영적가족 중심의 관계중심적 신앙으로 변화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회학교의 신앙전승은 프로그램에 있지 않습니다.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부모들의 모습 속에서 예수의 겸손함, 예수의 따듯함, 예수의 사랑과 용서, 관용과 포용 같은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되면 

신앙은 자연스럽게 전승되고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먼저 예수를 쫒아가고, 예수를 닮아가려 하고, 예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가정에서 예배를 다시 시작해 주십시오. 종교적 예식으로서의 형식이 아니라 부모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과 교제를 즐거워하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입니다

자녀와 함께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할지라도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은, 일단 시작해야할 때 입니다

부모가 말씀 앞에서 자신의 삶을 비추고 순종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이는 것을 더 이상 늦추지 마십시오

자녀와 같이 찬양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지라도 자녀들의 기억 속에 내 부모가 집안의 곳곳을 찬양의 곡조로 채우던 것이 기억되도록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는 겁니다

함께 기도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지라도 부모가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던 모습을 상기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기도하는 것을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모의 경건생활이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속될 때에 어느새 우리 자녀들도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말씀을 나누고 찬양하고, 함께 기도하게 되는 믿음의 가문으로 

세워졌노라고 고백하시게 될 것 입니다.

 

 

둘째, 부모는 자녀에게 신앙의 모델이자 예수임을 기억해 주십시오. 다음세대들은 부모세대를 통해서 예수를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 믿는 부모의 모습 속에서만 우리 자녀들은 예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 같아져야 합니다

가정에서든, 교회에서든 자녀들과 후배들을 만날 때, 예수님처럼 먼저 섬겨주십시다

예수님처럼 그들의 이야기에 경청해주고 그들의 섬김에 감사를 표현해주시고, 실수에는 격려를, 실패에는 기회를 더 제공하는 아량을 베풀어주십시오.

우리의 기대만큼 변화시키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더 많이 사랑하고 존중해주십시다

그러면 그들도 그들의 다음세대에게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섬기게 되어 아름다운 신앙의 가문을 이루고

믿음의 공동체와 예일의 공동체가 든든히 서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우리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