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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6(금), 요3:22-30, 천 환 목사
작성자 : 작성일시 : 2021-11-26

211126(금), 요3:22-30, 천 환 목사

 

1. 저는 어느 때 보다 정서에 민감한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쉬움과 후회를 하게 됩니다. 늘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고쳐지고 변해야 가정과 공동체를 세울 수 있습니다. 나보다 낫고 잘하는 사람에 대하여 우리는 세례요한의 신앙을 본받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의 영역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그 존재감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모습을 연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처지에서 요한의 비장한 표현이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30)입니다. 세례에 있어서 그는 누구보다도 앞선 사역자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점점 예수님께 쏠립니다. 자신들이 지금껏 쌓은 모든 것이 사라져 가는 불안감에 제자들은 그에게 언급합니다. 

 

2. 시기 질투하는 제자들의 ‘보고’, 이를 듣게 되는 세례요한의 상황은 정말 불쾌할 수 있습니다. 사울을 보게 되면 자신보다 인기 있는 다윗을 보고 시기질투와 분노를 발합니다. 이것이 사울을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가정 뿐 아닌 국가까지 쇠하게 합니다. 처리되지 않은 분노와 원망이 이처럼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님을, 신부를 취하는 신랑으로, 자신은 이를 기뻐하는 신랑의 친구로 여깁니다(29). 그리고 요한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나보다 탁월한 사람이 많다는 인정은 공동체를 더 유익하게 만듭니다. 내가 잘났다고 말하며 주변을 본받지 않으려는 사람을 보게 되면 마음이 힘듭니다. 그것이 그의 문제인 것입니다. 

 

3. 세례요한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는 신랑의 결혼식에 들러리일 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이 흥하여야 한다 고백합니다. 우리는 ‘차이와 가치’를 올바르게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중에 인식해야 할 것은 차이와 가치를 동일하게 보지 않는 자세입니다. 이것은 내가 남보다 못해도 하나님 안에서의 가치는 동등하다는 인식입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리라고 고백하는 자세가 우리에게 있는지, 우리의 마음상태가 하나님 쓰시기에 편한 사람으로 준비되어 있는지 돌아보며 기도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사울은 과욕을 부렸고 그의 마음을 마귀가 사로잡아 그의 인생을 망가뜨렸습니다. 우리는 주변의 사람을 단순한 인간관계와 처세술로 대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교회와 주변을 세우고 살리는, 영혼구원하고 제자 삼으려는 이 마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