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담임목사 칼럼

예수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같이 세워보십시다.(2020.10.04)
작성자 : 예일교회 작성일시 : 2020-10-03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코로나로 인해서 예년과는 다른 명절을 보내신 성도님들이 많이 계신줄로 압니다. 이번 명절이 어떤 분들에게는 명절증후군 없는 오랜만에 맞는 휴식의 시간으로 보내셨을테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아쉽고 그리운 시간으로 보내셨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에게 누가 가족인가라는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누가 가족입니까? 이 질문에 우리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12: 50)”

 

 

예수님은 혈육의 관계를 뛰어넘어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내가 가족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이 꿈꾸셨던 교회의 원형적 이미지는 가족인것 같습니다. 특별히 한 아버지를 섬기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한 몸 공동체, 가족공동체였다 생각됩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질문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섭리였다 생각됩니다. 밖에서 일하고 돌아온 식구들이 가정에서는 마음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음식을 나누고, 쉼을 얻듯이, 앞으로 우리가 보다 더 집중하여 회복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은 코로나로 인해서 적극적으로 교제하고 나누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신앙의 태도와 중심을 보다 교회됨의 본질에 부합하는 쪽으로, 일과 사역에 집중되어 있던 우리의 중심을 섬김과 사랑의 공동체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적 가족공동체로 세워가기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아보십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기도입니다. 기도 없이는 어떤 능력도 나타날 수 없는 곳이 영적가족공동체라 믿습니다. 목장을 중심으로 기도의 동역을 회복하십시다. 새벽기도,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등 주중 기도회를 이용해서 기도의 불을 다시 지핍시다.

 

둘째, 목장모임의 회복입니다. 말씀을 중심으로 은혜를 나누고, 삶의 희노애락을 중심으로 마음을 나눌 때 치유의 역사, 기도응답의 역사들이 일어날 때 비로소 목장에 생명력이 일어납니다. 형식적이고 보고를 위한 모임보다는 마음과 삶을 나누는 진짜 가족모임이 되어 보십시다.

 

셋째, 서로 용납함입니다. 서로를 향해 가르치고 변화시키려 하는 마음은 우리 주님께 과감하게 맡겨보십시다. 대신 우리는 보다 더 진하게 사랑하고 섬기고 용납해 주는 훈련을 해보십시다. 그럴 때 우리 가운데 계신 성령님께서 먼저 우리를 지도해주실것이고, 나아가 우리 공동체에 보다 온전한 깨달음으로, 생명의 역사로 화답해 주실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