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담임목사 칼럼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성도들이 취할 자세 (2020.06.05)
작성자 : 예일교회 작성일시 : 2020-06-05

이번 주는 연일 인천이야기입니다. 인천의 개척교회 연합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방송과 언론에서 연일 보도가 되었습니다, 인천에 소재한 한 대학에서 중간고사 기간에 집단컨닝사태가 벌어져서 또다시 언론에 기사화 되기도 했었습니다. 인천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로써 참 마음이 무겁고 기도가 아니 나올 수 없는 형편입니니다.

 

이렇게 교회가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으면, 직장생활을 하거나 불신 가정에서 홀로 신앙생활 하시고 계시는 성도님들은 월요일이 너무 무섭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직장에서는 김대리 어제 교회

다녀왔나?” 가정에서는 아버지, 어제 교회 다녀오셨어요?” 하며 그 묻는 질문에 마음이 위축되고, 왠지 자신이 잘못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자니 교회를 안갈 수도 없고 하는 어려움 마음들이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충분히 그러하시겠다 하는 생각들이 듭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기사를 보니 해당학과에서 컨닝을 했던 학생들이 시험을 본 학생들 가운데 80%였다고 하는 것을 보니, 분명 무슨 이유가 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그렇게 집단적으로 이루어진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컨닝은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인 것은 분명합니다. 기독학생들은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컨닝을 통해서 이익을 얻는 죄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컨닝은 남의 것을 훔치는 도둑질이고, 하나님의 주인됨을 기만하는 우상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성도들은 흔들리지 말고 도리어 더 본질적인 신앙의 태도와 기준을 가지고 구체적인 삶의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믿습니다. 참으로 혼란스러웠던 데살로니가 교회에 바울이 쓴 편지 가운데 살전5장의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기를 부탁드립니다.

 

14. 또 형제들이여, 우리는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게으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낙심한 사람들을 위로하며 연약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모든 사람을 대해 오래 참으십시오. 15. 여러분은 아무도 악을 악으로 갚지 못하게 하고 오직 서로에게 그리고 모든 사람에 대해 항상 선을 좇으십시오. (살전5:14-15)

 

오늘 우리가 취할 태도입니다. 자기변명에 빠져서 게으르게 살고 있는 자들에게는 경고를, 환란으로 인해서 마음이 낙심한 자들에게는 위로를, 삶의 형편이 어렵게 된자들에게는 도움을, 그러면서도 자신과 교회를 향해 비난과 공격하는 자들에게는 결코 악을 악으로 갚지 않도록 오래 참으며, 어떤 사람들에게도 항상 선으로 대하도록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러한 기회를 틈타서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하는 무리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라 한다면, 하나님의 살아계심,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으며 항상 선을 좇으시길 바랍니다. 견고하며 흔들리지 마십시오.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성도님들이 되십시오. 여러분의 수고가 결코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로 믿습니다.(고전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