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담임목사 칼럼

가정예배 정착을 위해 도와드리겠습니다.(2020.4.19)
작성자 : 예일교회 작성일시 : 2020-04-18

코로나19를 통해서 우리 일상에 닥친 어려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하심은 언제나 그렇듯이 고통과 어려움 뒤에는 값진 깨달음 과 신앙과 인격의 성숙을 주시는 은혜가 이번 기간에도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외출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학교와 직장을 가는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고 얼굴을 보고 마음을

나누는 교제가 성도의 삶에 얼마나 필요하고 복이 되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감사한 것은 주일오후예배 대신에 갖게 된 가정예배를 통해서 가정예배를 드리게 된 가정들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우리교회의 교회교육 목표 가운데 하나가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잘 계승되도록 하여 다음세대의 교회를 책임지는 자녀로, 특별히 믿음의 가문을 이루는 자녀들로 자라나도록 돕는 데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는 부모를 교육하고, 부모 역시 가정에서 신앙을 중심으로 자녀를 가르치고 양육해야 합니다. 가정예배는 가정의 신앙교육과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세우는데 매우 훌륭한 통로가 됩니다. 특별히 자녀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데 유익하고, 자녀들의 사춘기와 부모들의 갱년기를 보다 은혜롭게 지나가게 만드는 치유의 능력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님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가정예배가 정착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정예배가 어려운 이유 중 한 가지는 예배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가 예배는 엄숙해야 하고, 예배는 조용해야만 한다는 생각 때문이 것 같습니다. 어떤 부모는 가정예배의 목표를 거기에 두기도 합니다. 물론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부모가 가정예배를 인도할 때 가정예배의 방점을 예배에 찍게 되어, 자꾸 자녀들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혹은 장난치지 못하도록 하는데만 집중하게 되니 예배시간에 원치 않는 훈육이 반복해서 진행되고, 그러다 보면 결국 부모와 자녀 사이에 갈등이 생겨서 나중에는 부모도 자녀도 가정예배를 힘들어하고 싫어하게 되는데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부부사이에 가정예배에 대해 각자가 지향하는 바가 다르고, 원하는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고,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다하더라도 피드백과 검증이 되지 않으니 확신이 서지 않아 지속하기가 어렵게 되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그래서 성도님들 가운데 가정예배를 지속으로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혹은 다른 성도님들의 가정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겠다 하는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로비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서 사무실로 신청해주시면 교회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뭐든지 어렵다 생각하면 작은 것도 어렵고, ‘그래 한번 해보자생각하면 큰일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는 신기하게도 우리가 드리는 헌신에 비해서 가족들이 얻게되는 유익이 크고, 드리는 시간에 비해서 인생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큽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해 보십시오.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