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담임목사 칼럼

우리의 희망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2020.04.12)
작성자 : 예일교회 작성일시 : 2020-04-11

1. 예배의 부활을 알립니다.

부활의 아침을 맞아 예일의 모든 가족들에게 참 생명과 부활의 첫 열매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코로나19의 전염병으로 인한 재난으로 축소 혹은 중단되었던 공예배를 오늘 부활주일과 함께 회복을 알립니다. 성도님들 가운데는 예배의 회복에 대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가지고 계신 줄 압니다. 하지만 이제는 담임목사로써 목회적 고민과 결단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처럼 코로나19가 수일 내에 잠잠해 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국제경기의 침체역시 2-3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 우리의 일상을 멈출 수 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미 성도님들과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손세정 등의 감염지침을 지키면서 직장생활 혹은 일상생활을 하시고 계십니다. 성도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교회 역시 방역당국이 제시한 7가지 방역지침을 성실하게 지키면서 성도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교회를 섬겨왔고,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의 책임과 의무의 차원에서도 더욱 조심하여 지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때까지 우리교회는 성실하게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예배와 목회활동을 이어갈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배의 회복을 선포하는 것입니다예배가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방역지침에서 조심해야 할 성도님들은 서로를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이웃을 향한 사랑의 배려 차원에서 무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코로나19를 통해서 인간의 연약함과 악함을 철저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 그리스도 예수뿐이라는 믿음이 더욱 견고해졌고, 나아가 온 세계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는 사실 또한 똑똑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교만과 욕심이 얼마나 많은 죄를 쌓고 낳았는지를 똑똑히 보았습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할 분은 오직 사망과 저주의 사슬을 끊고, 죽음의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뿐임을 찬양하며 고백합니다. 그동안 성도님들이 보여주신 아름다운 협조와 사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부활의 주 예수를 믿는 그 믿음 안에서 계속해서 동역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예배를 생명처럼 여기고 그동안 모임을 갖지 못했던 사회적 거리감이 교회 안에서 해소될 것을 기대합니다.


2. 우리의 통치자는 예수그리스뿐이십니다

이번주 수요일(15)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뤄가야 하는 복음적 사명을 가진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선거에 불참하거나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직무유기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정치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의 통치자는 예수그리스도뿐이십니다. 선거는 어찌 보면 그리스도인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아닌 차선의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이다 믿고 투표하지만 곧 실망하게 되는 것이 정치이고, 사람인 것을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정치보다 더 상위이고 우월한 가치를 지향하며 천국의 시민으로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선택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누가 더 하나님나라의 가치에 가까운 정책을 가졌는지 살펴보고 그에게 투표함으로 작게나마 하나님나라의 의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지지하는 정당도, 선호하는 후보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성경적 가치로 면밀히 살펴보십시오. 우리의 왕되신 주님이 관심을 가지셨던 그것에 그도 관심을 가지고 왔었는지. 거짓이 습관이 된 사람은 아닌지.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꾀하지는 않았는지. 약자를 업신여기거나, 반윤리적, 비도덕적인 삶을 살지는 않았는지 특별히 성경적 가치에 반하는 공약을 내걸고 있지는 않는지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지혜와 마음을 구하신 후 반드시 투표하셔서 우리의 왕 되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예일의 모든 가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능력의 주님이 코로나19로 인하여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모든 가정들 위에 함께하심으로 형통하길 기원드립니다.